더불어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전국대학생 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출범 선언 기자회견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19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기헌 국회의원의 주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의 축하인사가 있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아주 특별한 분들이 함께했다. 바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청소년 여러분이다.
오늘날의 청소년들과 나는 비슷한 정치적 경험을 했다.
청소년기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졌고,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처럼 국가의 무능으로 젊은 목숨이 스러지는 안타까운 사태를 목도하고 분노했다.
또한 악하고 부패한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끌어내리는 탄핵을 광장에서 함께 만들었다.
청소년 시절부터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었던 두 세대가 오늘,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의 이름으로 이 국회에 함께 섰다.
교복을 입고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지만,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주권자다.
대한민국 교육 정책은 이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정책 변화에 따라 삶이 변화하는 정도가 다른 세대보다 훨씬 크다.
따라서 청소년들을 단순히 '배워야 하는 어린 사람'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건강한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리박스쿨' 등 과거 보수 정부의 역사 왜곡 시도와 극우화된 교실의 풍경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까지 위태롭게 한다.
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 시절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동아리 및 어울림마당 활동, 청소년정책참여 지원, 청소년 노동권 보호와 성인권 교육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하며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과 정치 참여를 제한했다.
이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이러한 과거의 퇴행을 바로잡고 청소년들의 정치적 기본권과 참여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학생 인권 신장과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지원하는 '청소년특별분과'를 신설한다.
청소년특별분과는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정치적 중립이라는 미명 아래 제한되었던 청소년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선봉대가 될 것이다.
우리 대학생위원회는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지가 되겠다.
경험을 나누고 아낌없이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다.
하나가 된 두 세대의 목소리는 세상에 더 크게 울려 퍼질 것이고, 이 사회를 바꾸는 진짜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청소년특별분과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기 모인 모두의 연대와 실천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다.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 출범 선언 기자회견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 발언문
1..신승효 수석부분과장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 출범을 통해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오늘 청소년분과의 출범은 청소년이 정치의 주체로서 실질적으로 인정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늘 제도권 밖에서 어른들이 결정한 대로 따라야만 했던 기성 정치 구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정치에 참여하여 우리의 목소리가 국회와 각 지방의회에 울려 퍼지는 미래를 그려본다.
오늘 분과의 출범을 선언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당당하게 말씀드린다. 우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소년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
이를 위해 '2026 지방선거 청소년 앰버서더 프로젝트'를 가동해 청소년들이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각 캠프의 청소년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과거 선거법과 정당법 개정을 통해 선거권 연령과 정당 가입 연령이 낮아지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정권 보장은 여전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선거 공약집에서 청소년 정책을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
유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불리한 정치적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각 지역의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가 최전선에 나서겠다.
2 이승호 부분과장
우리는 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정권 실현을 위해 제도 개선 운동을 시작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의 역량을 집중해 우리의 역할을 해내겠다. 이 법안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연령을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정한 참정권은 정치에 참여할 권리다. 단순히 당원에 가입하는 것을 넘어, 선거운동을 포함한 정치 활동 일선에 합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루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3..김극동 부분과장:
민주 진영 청소년의 정치 세력화에 앞장서겠다.
상시적으로 현장에서 청소년 당원을 모집해 민주 진영 청소년의 정치 세력화를 이끌겠다.
주위를 둘러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청소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힘들어하고 정치 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민주주의를 한 걸음 더 진보시키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반드시 찾아내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선배 정치인들의 격언을 되새기며, 우리와 함께 목소리를 낼 청소년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경청할 것이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우리 민주당에 가입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 청소년 당원모집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욱 낮은 자세로 지역과 밀착해 더 많은 민주 청소년을 발굴하겠다.
4.. 진예주 부분과장
우리는 청소년 정책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청소년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다.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것과 더불어, 기존 청소년 정책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개선이 절실하다. 이에 '청소년 정책 검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
청소년 관련 정책은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이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정책이 청소년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되는지, 보완할 점은 없는지, 혹은 오히려 피해를 주는 정책은 없는지에 대해 정작 청소년 당사자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청소년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당사자의 목소리 반영 없이 매년 새로운 정책 제안만 이루어져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는 청소년 정책 전반을 청소년 당사자가 직접 점검하고,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발굴해 그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5최재혁 분과장
이제 청소년의 시간이다.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자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또 유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각종 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다.
당장 선거에서 청소년 관련 공약을 찾기 힘든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청소년특별분과 설립을 통해 청소년과 함께 기본권 실현을 위한 긴 여정에 동참한다.
지난해 윤석열의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윤석열 탄핵까지, 우리 청소년은 국회로, 광장으로 나아가 민주주의의 후퇴를 온몸으로 막았다.
유독 길었던 지난겨울, 광장에 모인 우리는 '나이 어린 애들'이 아닌 엄연한 사회 구성원이자 민주시민으로서 함께했다.
광장에서 느꼈던 뜨거운 연대의 감동을 원동력 삼아 오늘 청소년특별분과 출범을 선언하게 되었다.
청소년 의제, 지금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청소년의 삶은 여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입시 경쟁에 속절없이 소모되는 학생들, 소득 수준에 따라 학업 성적이 결정되는 무너진 공교육,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무차별적으로 공격받는 학생 인권,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미흡한 복지 정책 등 기존 교육 제도와 청소년 지원 정책은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청소년이 직면한 의제와 담론은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야만 한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가 청소년 의제와 담론에 거침없이 달려들겠다.
누군가는 시기상조라고 하겠지만,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답이 도출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 누구도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부터 치열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대정신을 담아내고 의제를 설정할 수 있는 당내 정치 인재를 발굴하는 새로운 정치 참여 모델이 자연스럽게 안착하는 미래를 기대해본다.
열정과 능력을 갖춘 청소년을 더불어민주당의 자산으로 키울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점이 청소년특별분과가 되기를 희망한다.
청소년 여러분! 저는 정치가 가진 힘을 믿는다.
그 힘은 오직 민주시민으로부터 나온다.
그 힘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청소년이 존중받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 출범 선언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청소년특별분과를 설립하여 1020 세대가 정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1020 세대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제도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만 16세 이상부터 정당 가입을 할 수 있지만, 청소년이 정치권 내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소년특별분과를 설립했다.
청소년특별분과라는 조직을 통해 1020 세대가 당면한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그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내일에서 1020 세대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청소년특별분과의 출범은 청소년이 어엿한 정치의 주체가 되는 출발점이다. 교육정책과 복지 정책을 포함한 청소년 대상 정책에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1020 세대 극우화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해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작지만 위대한 첫걸음을 뗐다고 확신한다.
청소년특별분과는 청소년이 당원 가입을 넘어 제도권에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의문을 제기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제도화해 청년 정치 발전의 튼튼한 초석이 될 것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20대 이하 득표율 양상은 PK(부산, 울산, 경남) 지역과 비슷했고, 20대 이하 남성의 득표율 양상은 TK(대구, 경북) 지역과 비슷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020 세대의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청소년특별분과를 통해 20대를 넘어 1020 세대의 민심을 더불어민주당이 온전히 받들 수 있도록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인 1020 세대로부터 선택받는 매력적인 정당이 되는 길에 우리 대학생위원회가 앞장설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020 세대의 마음을 얻고자 설득하는 과정에서 우리 위원회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내겠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청소년특별분과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우리는 청소년특별분과와 함께 결과로써 증명하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5년 9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송행임 기자(chabow@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