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용유 '찾아가는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시작

생활 공구 대여·소규모 수리 등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 강화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8월부터 영종·용유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주택관리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거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인천시 최초로 추진된다.

‘찾아가는 마을주택관리소’는 전용 차량을 활용해 주택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생활 공구 대여 ▲노후주택 소규모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은 8월 5일부터 시작됐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공구 대여 서비스는 전동드릴, 드라이버, 톱 등 일상 수리에 필요한 공구를 무료로 빌릴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중구 거주자 또는 중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한 소규모 집수리 지원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 방수, 싱크대 수리 등 간단한 보수를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섬과 도농 복합 도시라는 중구의 특수성을 고려해,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마을주택관리소(☎032-746-097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