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 31일, 부천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상면 율길리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의 자원봉사단체 임원과 회원 45명이 참여해,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침수 농경지 정리와 쌓인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의 모습은 현장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번 복구 활동에는 부천시의 다양한 자원봉사단체들이 힘을 모았다. 부천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 부천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 부천의용소방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지역본부 부천시지부, 예손병원,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도 함께 참여해 행정적, 의료적, 조직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천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총 12개의 자원봉사단체 회원 36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해 복구를 지원하는 조직이다. 최근에는 충남 공주 지역 수해 복구 현장에도 투입돼 활약한 바 있어, 전국 단위의 재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오창근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땀을 흘려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가평군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었기를 바란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자원봉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