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업 미생물·BM 활성수 공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농업 지원 박차
병해충 저감·토양 건강 향상 기대… 매주 2회 농가에 무료 공급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다습한 날씨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농업 미생물과 BM 활성수 공급을 지속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 미생물은 병해충에 강한 작물 생산을 유도하고 토양 건강을 증진하는 핵심 자원으로,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의 농업 미생물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공급하고 있다. 해당 미생물은 토양 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작물 생육을 돕는 역할을 해, 작물의 생산성 유지와 병해충 발생 저감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함께 제공 중인 BM 활성수(Bacteria Mineral Water)는 유익 미생물과 미네랄, 유기산 등이 포함된 액상형 유기질 비료로, 퇴비차(compost tea)의 일종이다. 퇴비 성분의 작물 흡수율을 높이고 토양 내 미생물 활성도를 증진시켜 악취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BM 활성수는 평택 시민 누구나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평일 오후 6시까지 수령 가능하며, 공급 시 반드시 빈 통을 지참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과 BM 활성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활용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