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소외계층 위한 ‘방충망 설치’ 봉사활동 펼쳐

무더위 속 건강 지키는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

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가 여름철을 맞아 해충으로부터 지역 내 소외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충망 설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었으며, 수리특공대봉사단, 사나래봉사단, 중구마을주택관리소, 인천항보안공사 등 여러 단체들이 연합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방충망이 설치된 가구의 한 어르신은 “여름이면 벌레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해 밤마다 잠을 설쳤다”며 “방충망도 설치해주고 말벗도 되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인천항보안공사 서영권 봉사자는 “무더위 속 작업이라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의 미소와 감사 인사를 들으니 피로가 싹 가셨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 외에도 집수리, 이사 지원, 재능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센터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