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남해군 자원봉사센터, 재난 대비 모래주머니 제작

남해군, 재난 대비 모래주머니 제작으로 지역 안전 강화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와 남해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대만)는 지난 21일 남해축협 가축시장에서 재난 대비 방재용 모래주머니 제작 및 배부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집중호우, 침수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 차원의 예방 사업이다. 총 1,000개의 모래주머니(개당 8kg)를 제작했다. 이 중 300개는 관내 주요 기관 및 단체에 배부했고, 700개는 남해군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자체 보관할 예정이다.남해축산농협에서 장소를 대여해 주었으며, 배경순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대학적십자사 남해군지회 회원 22명, 개인 봉사자 3명, 고현초등학교 학생 9명 등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다.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예산으로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은 2024년 창원시, 양산시, 김해시, 고성군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되었으며, 올해 확대 편성되어 창원시와 남해군에서 진행했다.박대만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모래주머니 제작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난 대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연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