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협의체와 공동으로 추진되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연례 공동행사다.
‘내일의 나를 돌보는 사람, 요양보호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서 요양보호사의 중요성과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들의 처우 개선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3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서명 캠페인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천시 내 주요 장소에서는 오프라인 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사례를 주제로 한 시민 퀴즈 이벤트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은 요양보호사의 입장에서 퀴즈를 풀며, 이들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들이 안전하고 정당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 8일에는 ‘요양보호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돼 요양보호사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원센터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요양보호사가 존중받는 돌봄 환경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