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연 1억7천만 원 투입해 목공체험 프로그램 대폭 확대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시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총 724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7,330명의 시민이 참여한 데 힘입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체험 형식과 운영방식을 도입해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목공체험은 양주숲복지센터 내 양주목재문화체험장(옥정동 883번지)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오후 하루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03180827350)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내용은 일일 목공, 직접 제작(DIY), 찾아가는 목공교실 등으로 구성되며, 연령과 수준에 맞춰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역 축제와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열린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너랑나랑노랑 축제’에서도 310여 명이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시는 하반기 중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된 전용 예약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며, 관내 초등학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목공교실’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목공체험이 시민의 삶 속에 자리 잡도록 프로그램 다양화에 힘쓰겠다”며 “목재문화의 가치와 기능을 널리 알리고, 여가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