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시상식 개최

강수현 양주시장, 문학인의 등단 기회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

양주시가 주최한 대표적인 전국 문학행사인 ‘제17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시상식이 지난 11일 양주생활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서순오 (사)한국예총 양주지회장, 정태영 양주문화원장, 이원표 한국문인협회 양주지부장 등 지역 문화계 인사와 수상자 및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는 조선 후기 풍류시인이자 해학과 풍자의 대가로 알려진 난고 김병연(김삿갓)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그의 유적지가 있는 양주시의 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24일 (사)한국예총 양주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380명의 참가자가 운문과 산문 부문에 작품을 출품했다.

외부 문학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8명, 우수상 8명, 장려상 16명, 단체상 1팀 등 총 34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입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린다”며 “이번 문학대회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신진 문인들이 등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의 장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김삿갓 문학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국 문학도들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