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2025 청렴 골든벨’ 개최…청렴 실천의지 다져

청탁금지법부터 이해충돌방지법까지…퀴즈로 배우는 공직 청렴문화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공직자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색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북구청은 6월 24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청렴 골든벨’을 개최하고, 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역량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주입식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지식을 퀴즈 형식으로 풀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부서를 대표해 출전했으며, 신규 임용자부터 부서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한 경쟁을 펼쳤다. 부서별로 응원전도 펼쳐져 현장 분위기는 시종일관 뜨거웠다.

치열한 퀴즈 경쟁 끝에 복현2동 이준희 주무관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골든벨의 영예를 안았다.

이 주무관은 “청렴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법령이나 제도를 새롭게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렴 관련 법령과 상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열정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구청은 이번 청렴 골든벨을 계기로, 공직사회에 유쾌하고 실효성 있는 청렴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천 중심의 청렴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