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통령 나오길"…사전 투표장에 모인 마음
첫날 사전투표율, 오전 9시 현재 3.55%…동시간대 역대 최고치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 '북적'…유권자들 소중한 한 표 행사
목발 짚고 나와 한표…울산 유권자 "민생부터 챙기길“
2022년 대선보다 1.41%p↑, 2024년 총선보다 1.36%p ↑
전남 7.36% 최고, 대구 2.10% 최저…서울 3.47%, 경기·인천 3.28%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3.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출국 전 사전투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157만5천91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14%)과 견줘 1.41%포인트(p) 높고, 기존 최고치인 2024년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9%)보다도 1.36%p 높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36%)이고, 전북(6.67%), 광주(5.97%), 세종(3.9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10%를 기록한 대구였다. 부산(2.80%), 경북(2.89%), 울산(2.92%) 등지도 현재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3.47%, 경기 3.28%, 인천 3.28%를 기록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인 29일 광주 동구 지원2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울산의 사전투표소에서는 "근무 때문에 미리 투표합니다. 당선자는 민생과 경제를 우선해서 나라를 이끌어주면 좋겠네요."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울산에서는 55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남구청 6층 강당에 마련된 삼산동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를 마치고 출근하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안내에 따라 신분증을 제출하고 지문을 찍어 본인 확인을 한 후 투표용지를 받아 한 표를 행사했다.

다친 다리를 이끌고 사전투표소에 나온 유권자(사진출처=연합뉴스)
남구청 6층 강당에 마련된 삼산동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를 마치고 출근하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안내에 따라 신분증을 제출하고 지문을 찍어 본인 확인을 한 후 투표용지를 받아 한 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표는 던져졌다
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2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1제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