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70년 05월 09일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9.0℃
  • 맑음서울 18.2℃
  • 맑음대전 19.7℃
  • 맑음대구 22.7℃
  • 맑음울산 17.0℃
  • 맑음광주 19.2℃
  • 맑음부산 17.2℃
  • 맑음고창 16.4℃
  • 맑음제주 17.5℃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18.8℃
  • 맑음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18.6℃
  • 맑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박홍배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장애인체육회 부당해고 사죄하고 후보직 사퇴하라”

박 의원은 “사용자인 박 시장이 직접 고용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사실에 분노를 금하기 어렵다”며 “박 시장이 직접 결자해지해 피해자들의 공포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탑뉴스 차복원 기자 |

 

박홍배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장애인체육회 부당해고 사죄하고 후보직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 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내 부당 징계 및 해고 사건을 강력히 규탄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내 부당 징계 및 해고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박 의원은 박 시장에게 피해 노동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사죄와 원직 복직을 요구하는 한편, 부산시장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건의 발단은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여성 노동자 2명이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진정에서 시작됐다. 제보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 8월 박 시장이 임명한 K 사무처장 취임 이후 심각한 괴롭힘에 시달렸다.

참다못한 노동자들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했으나, 체육회 측은 외부 전문가 조사 과정 및 정보를 가해자들과 공유하는 등 부적절한 대응을 보였다. 결국 8개월간의 조사 끝에 괴롭힘은 인정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우울증 악화로 병가와 휴직을 사용해야 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휴직 기간이 끝나갈 무렵 체육회가 내린 조치다. 체육회는 이들이 괴롭힘 진정을 제기하고 병가 및 연차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각각 강등과 해고 처분을 내렸다. 특히 해고된 노동자 중 한 명은 육아휴직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에서 징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 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내 부당 징계 및 해고 사건을 강력히 규탄 기자회견(사진출처=불탑뉴스)

 

노동자들의 구제 신청에 대해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과 5월 6일, 각각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하나 :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으로 괴롭힘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금지한 법 조항 위반

하나 :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사항으로 육아휴직 기간 중 해고 금지 규정 위반

하나 : 절차적 부당성 위반사항으로 조사 정보 가해자 공유 및 의결된 징계 외 추가 불이익(무급정직 등) 조치

 

박홍배 의원은 “공공기관은 가장 모범적인 사용자여야 함에도 박 시장이 회장인 체육회는 민간 사업장보다 더 악질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반성 없이 부산시장 재선에 도전할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박 시장을 향해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피해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사죄 및 즉각적인 원직 복직과 체불 임금 지급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을 통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전면 재조사

부당 징계를 주도한 낙하산 인사들에 대한 즉각적인 인사 조치 및 처벌

해당 사건에 책임을 지고 부산시장 후보직 사퇴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사용자인 박 시장이 직접 고용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사실에 분노를 금하기 어렵다”며 “박 시장이 직접 결자해지해 피해자들의 공포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