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 차복원 기자 |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이 훈련 참가를 위해 주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공군]
공군이 호주에서 진행 중인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6 피치블랙(Pitch Black)’에서 각국 공군과 실전적인 연합공중작전을 펼치고 있다.
공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호주 다윈기지에서 열리는 이번 훈련에 KF-16 전투기 6대와 장병 100여 명을 파견했다. 훈련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스페인, 인도 등 16개국이 참가했다.
우리 공군은 현지 적응훈련을 마친 뒤 지난달 27일부터 본훈련에 돌입해 항공차단과 방어제공 등 다양한 연합편대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만딜비치 축하비행을 위해 해변 상공으로 진입하고 있는 KF-16[사진제공=공군]
조종사들은 여러 국가의 항공기와 편대를 구성해 주·야간 총 62소티를 비행한다. 가상의 적 공중위협에 대응한 공대공 교전과 아군 전력·주요 지역 방어 임무 등을 수행하며 복합 전장환경에서의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고 있다.
정비요원들도 비행 전후 기체를 세밀하게 점검하며 밤낮없이 이어지는 항공기 출격을 지원하고 있다.
훈련 기간에는 다국적 연합공중작전을 계획하고 조율하는 임무계획반이 24시간 운영된다. 우리 공군은 임무계획부터 실행까지 연합전력을 총괄하는 임무지휘관 역할도 두 차례 맡는다.
지난달 29일 첫 번째 임무지휘관을 맡은 나형신 대위는 7개국 항공전력 30여 대를 지휘해 연합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본훈련에 앞선 지난달 20일에는 우리 공군 KF-16 편대와 호주 공군 F-35A 편대가 우정비행을 실시하며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창준 대위는 “복잡한 작전환경 속에서도 모든 요원이 팀워크를 발휘해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어떠한 위협 속에서도 대한민국 영공을 지킬 수 있도록 남은 임무도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채운기 공군공중전투사령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다윈기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훈련 현장을 점검했다.
채 사령관은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맡은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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